미라(레인보우 식스 시즈)
1. 배경
'''
A ver esas caras bonitas. ''''''그 잘난 얼굴 좀 볼까.'''
시즈 최초의 여성 헤비 아머 오퍼레이터이며, 2년차 대원들 중 유일한 헤비 아머 오퍼레이터다. 헤비 아머임을 각인시키기 위해 복장도 무거운 헬멧에, 등에는 실린더를 매고 상체와 허벅지에도 보호구로 무장하는 등 중무장을 한 상태이다. 그러나 덩치는 꽤 아담해서 총알을 잘 안 맞는다.'''For most people I'm a relief. But for you, I'll be a nightmare.'''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에게 안도감을 느끼지. 하지만 너는 악몽을 느낄 거다.'''
대원들 중 최초로 배경 설정에서 라이벌 관계가 드러났는데 설정상 FBI SWAT 대원 애쉬와 라이벌 관계이며, 같은 FBI SWAT인 써마이트와 SAT의 히바나가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시키고 "친구"라고 부르는 점과 대비된다. 게임 상에서 내뱉는 대사들을 보면 상당히 입담이 거친 편.
레인보우 팀 내에서 도깨비, 트위치랑 함께 공순이 역할을 맡고 있는듯 하다. 설정상 레인보우 식스 연구 개발 본부장 겸 박사 직책으로 장비 개발 관련한 사항에서는 총책임자에 가까운 포지션인듯. 19년 9월에 적용된 최초 20 오퍼레이터들의 설정 추가 업데이트 이후 기존 오퍼레이터들의 장비 분석에서 언급되거나, 오퍼들의 요청에 답신하거나, 각주를 추가로 다는 등 오퍼레이터들의 장비 관련 R&D 담당 역할로 자주 등장하는 편이다. 처음 미라가 나왔을 때 타찬카의 LMG에 방패를 달아주고 있는 모습으로 나오는 것을 보아 제작진들도 도깨비, 트위치 이 둘과 함께 완벽하게 공순이 컨셉으로 밀어가는 것 같다. 타찬카의 LMG에 방탄유리를 달아줬고, 트위치와 함께 클래시의 방패를 제작하거나, 아이큐와 함께 워든의 안경을 설계해주기도 했으며, 뇌크의 장갑도 본인과 뇌크가 함께 작업한 듯하다. (페이지 하단의 컨셉 아트 5 참조) 또한 Y4S3의 오퍼레이터인 아마루와 고요의 장비도 개발하는 데 본인이 도와준 것으로 트레일러 영상에 나와있다.
2020 식스 인비테이셔널 종료 기념 애니메이션에서는 슬레지가 던진 수류탄에 리타이어.
크림슨 하이스트 시네마틱 트레일러에선 자신의 라이벌인 애쉬의 공격팀을 상대로 방어전을 펼치나 패배한다. 이후 라커룸에서 애쉬와 칼리가 싸움을 벌일 때 놀랍게도 라이벌인 애쉬의 양어깨를 직접 손으로 잡으며 말린다. 아무래도 미라와 애쉬는 사이가 좋지는 않을지 언정 사명감으로 뭉친 각 국가의 특수부대원이기에 충돌이 크진 않았겠지만 칼리의 경우엔 사명감이 아닌 그저 돈을 위해 레인보우에 합류한 PMC 소속이었기에 더욱 애쉬와 사이가 나빴던 걸로 보인다.[3][4]
2. 능력치
3. 특수 기술
파괴 가능한 벽 또는 강화된 벽에 설치 방향에서만 건너편이 보이는 특수 방탄 유리를 설치한다. 강화벽에 설치할 경우 강화한 안쪽 철제 면에서만 설치가 가능하며 트랩도어나 파괴되지 않는 벽, 그리고 단칸으로 설치하기에는 너무 좁은 벽이지만 그곳만 강화되있는 곳에서는 설치할 수 없다. 서서 설치할 때와 앉아서 설치할 때의 설치되는 거울의 높이가 다르며 엎드린 상태에서는 설치할 수 없다. 설치면의 거울 하단에 있는 붉은색 산소 탱크를 파괴하면 벽 양면으로 수증기가 피어오르며 1초 후에 유리가 아래쪽으로 사출된다.[5] 검은 거울은 총격과 일반 폭발물에는 완전내성을 가지고 있어 써마이트의 발열성 폭약[6] 과 에이스의 셀마로 강화벽을 부수면서 거울을 파괴하거나 히바나의 X-KAIROS 펠렛을 거울에 붙여 파괴할 수 있으며, 매버릭은 토치로 설치된 면을 완전히 도려내서 파괴하거나 토치로 산소 탱크가 있는 부분만 강화벽을 녹인 뒤 산소 탱크를 쏴서 거울을 사출할 수 있다. 검은 거울을 설치할 때 마다 미라가 20점씩 얻고 공격팀이 검은 거울을 사출하면 사출한 플레이어가 5점을 얻는다.'''Mirror, mirror on the wall. Who's about to kick some serious ass.'''
'''거울아, 벽에 걸린 거울아. 누가 곧 끝내줄 것 같니.'''
검은 거울은 안전한 벽 뒤에서 적의 움직임을 관측할 수 있도록 아군 앵커를 보조하는데 주로 사용한다. 기본적으로 메인 오브젝트가 있는 방에 설치하여 방어하는데 사용되며,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파괴할 수 없는 매우 강력한 가젯이기 때문에 공격팀의 입장에서는 검은 거울 너머의 방어팀을 상대하기 위해 굉장히 고생하게 된다.[7] 때문에 검은 거울은 정보 획득과 거점 방어를 동시에 누리게 해주는 강력한 방어가젯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일반적으로 강화된 벽에 설치된 검은 거울의 옆 벽을 강화하지 않고 총안구만 뚫어놓은 후 검은 거울을 통해 적의 위치를 일방적으로 파악하고 순간적으로 옆으로 이동하며 총안구를 통해 헤드라인을 긁어버리는 플레이가 유용하며, 벽 바로 옆에 문이나 창문이 있는 벽이라면 검은 거울을 설치해서 비슷한 플레이를 펼칠 수 있다. 또는 좌우로 넓직한 벽을 모두 강화한 뒤 거울을 두 개 연달아 설치하고 하나만 사출시켜서 창문처럼 만들어서 사용할 수도 있으나, 이 경우는 한 면에 거울 두 개를 모두 소모하므로 그리 좋은 방법은 아니다. 방어팀이 멀쩡한 거울을 사출시키고 그 거울 구멍으로 총격을 가하는 선택지도 있지만 한번 사출시킨 거울은 복구가 불가능하며 오히려 방어팀의 약점으로 작용할 위험이 크기 때문에 방어팀이 일부러 거울을 사출시키는 경우는 적다.
검은 거울은 설치 위치와 벽 강화 여부가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팀에 미라가 있다면 거울을 설치하는 주요 스폿은 미라가 주도적으로 공사하도록 여건을 봐주는 것이 좋다. 사실 이 점이 일반적인 공방에서 미라를 픽하는데 상당히 부담을 느끼게 하는 점인데, 다른 팀원들도 미라에 대한 이해도를 어느 정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전제가 되어야하기 때문. 미라가 생각해둔 설치 위치에 강화벽을 반대로 설치해놓는다던가 거울 옆의 벽을 강화해버린다던가 하면 미라가 할 수 있는 플레이가 거의 차단된다. 때문에 공방팀의 불화의 원인이 되는 경우도 있다.
미라를 많이 해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그냥 옆에 뚫는 것보다 강화되지 않은 벽에 거울을 설치하면 되지 않나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해안선 펜트하우스 같이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곤 '''전혀''' 좋은 생각이 아니다. 비강화벽에 거울을 설치하면 그 벽은 강화가 안되는건 물론이고, 히바나가 있어야만 파괴되는 거울을 소프트 브리처들, 심지어는 그냥 샷건으로 가장자리 부분을 뜯어내기만 하면 거울이 파괴된다. 또한 내가 적을 쏠수 있다는것은 적도 나를 쏠수있다는것이 되기때문에 공격팀이 거울 뒤에 적이 있다는것을 알아채고 바로 프리파이어를 갈길수 있다. 이 경우엔 오히려 불리해지며, 바로 도망치지 않는 이상 사망으로 이어지게 된다.
강화벽에 거울을 설치하면 거울 반대쪽, 즉 검은색으로 보이는 쪽 벽이 터지고 거울 가장자리에 파괴된 벽의 파편들이 거울에 끼어서 가끔씩 시야를 방해하기도 한다. 운이 나쁘면 이 파편들이 라운드가 끝날 때까지 제거되지 않아 굉장히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숙련된 미라 플레이어는 검은 거울을 설치하기 전에 미리 샷건으로 반대쪽 벽 찌꺼기들을 파괴해서 이런 불상사가 일어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는 편. 그리고 강화벽 끝자락에 거울을 딱 붙여서 설치하면 강화벽의 옆면이 거울의 세로크기만큼 잘려나간다. 이를 이용해 강화된 벽에 거울을 설치해 옆면을 잘라내고, 그 옆쪽 강화는 반대편에서 해주게 되면, 아주 작은 틈이 생기고, 이곳을 통해 적을 사격할 수 있다. 단, 거울 세로면 중간에 작은 못이 튀어나와 있는데, 이게 히트박스가 은근히 커서 총알이 자주 막힌다.
4. 평가
미라는 스모크와 더불어 앵커의 대표주자로 사용되는 오퍼레이터이며, 거울을 통해 적의 공격 상황을 실시간으로 살펴보며 아군에게 알려주거나 직접 대응한다는 점으로 지역방어에 특화된 오퍼이다. 메타 자체를 뒤엎어버린 캐릭터중 하나로 카운터를 칠 수 있는 공격 오퍼레이터들이 있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검은 거울의 높은 활용성, 뛰어난 주무기와 공사가 가능한 보조무기, C4 가젯이라는 유틸리티를 다수 갖춘 로드아웃 덕분에 평가가 아주 좋다. 대신 거울 설치 위치와 공사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필수적이기 때문에 초보자가 사용하기에는 진입장벽이 있다.
미라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 초보존일수록 방어팀이 아무렇게나 강화벽을 올리다가 분노에 가득찬 미라에게 팀킬당하기도 한다. 오리건 지하같이 미라스팟과 강화지역이 매우 유명한 곳은 덜하지만 준비시간에 킬로그가 뜨면 거의 대부분이 미라의 헤드샷(...) 그래서 솔랭이라면 팀원들이 미라의 눈치를 슬슬 보게된다. [8]
반대로 양각과 버티컬을 커버해줄 팀원이 있는 리그와 독고다이 솔랭에서의 미라스팟은 다른데 어디서 보고 와서 팀원 다죽이는 공사를 하는 미라도 있다. 히바나가 너무 쉽게 거울을 제거할 수 있는 곳에 거울을 달거나, 거울 옆을 뚫어 놓은 구멍을 통해 사이트 안이 훤히 보인다는지 등 이래저래 솔랭과 초보 구간에서는 서로 피곤한 오퍼.
프로 리그에서는 미라를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사이트가 있을 경우 반 필수적으로 픽되거나 밴당하는 오퍼레이터다. 다만 미라를 사용하기에 그리 좋지 않은 맵에서는 아예 밴/픽 모두 되지 않으며, 반대로 좋은 사이트가 다수일 경우 적극적으로 밴을 당하기 때문에, 상당히 맵에 따라서 극과 극을 달리고 어느 쪽이나 얼굴을 보기 힘든 오퍼레이터다. 거의 밴률만 80%대를 넘게 찍기도. 미라만을 위한, 미라를 주축으로만 가능한 공사 전술까지 생겼을 정도로 프로 리그에서는 방어팀 전술에 막대한 영향을 기친 오퍼레이터이기도 하다.
5. 상성
- 강세
- 약세
산소 탱크를 파괴할 수 있는 '''트위치'''의 감전 드론이나 '''매버릭'''이 산소 탱크가 위치한 부분만 구멍을 뚫어 거울을 사출시키면 강화벽에 큰 구멍이 뚫리게 되기 때문에 도리어 검은 거울의 구멍이 방어팀의 아킬레스건이 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미라가 있는 경우 방어팀은 로테이션홀을 만들때 허리높이로 만들어서 점프할 수 없는 트위치 드론의 움직임을 방해할 수 있다.
'''카피탕'''은 연막 볼트로 검은 거울의 시야를 막고 진입하거나 폭발탄으로 검은 거울 근처에 머무는 미라를 압박할 수 있다.
'''노매드'''의 기압탄을 검은 거울 너머로 설치하면 거울 뒤에 숨어있는 방어팀을 제압할 수 있다.
또 검은 거울로 인해 방어팀 앵커의 위치가 단순해지기 때문에 '''퓨즈'''의 집속탄이나 공격팀의 수류탄 등의 강력한 폭발물로 인한 사상자 발생 확률도 높아진다.
'''제로'''의 ARGUS 카메라 레이저로 산소 탱크 부분을 쏴서 거울을 사출할 수 있다.
- 궁합
밴딧이 밴딧 트릭으로 강화벽 작업을 방해하려면 사운드나 카메라에 의존하는 방법 밖에 없는데, 미라의 유리를 사용하면 어느 면에 폭약을 붙이는지 내부에서 훤하게 볼 수 있기 때문에 작업을 훨씬 쉽게 할 수 있다.
'''예거'''의 ADS는 미라가 대부분의 게임에서 사용하는 거울 옆 벽을 강화하지 않고 뚫는 전술에서 적의 투척물이 벽에 뚫어둔 구멍으로 날아오는 것을 막아주므로 유용하다.
적팀이 검은 거울 앞에서 머물고 있는 아군들을 사격할수 있는 문틀이나 창문들이 존재할 것인데, 그곳들을 '''캐슬'''이 방탄 바리케이드로 막아서 검은 거울 주변의 아군들을 보호할 수 있다.[9]
6. 기타
정식으로 공개되기 전 Y1S4 레드 크로우 시즌의 미드 시즌 패치노트에서 타찬카의 LMG에 방탄유리를 달아주고 만족해하는 모습으로 처음 등장했다. 당시 이름은 엘레나 알바레즈 델 만자노(Elena Alvarez Del Manzano)였다.
국내에서는 일러스트가 유명 저주짤인 당신은 탈모빔에 맞았습니다를 연상케 하는 바람에 화제가 되었다. 이중 언급되는 대사인 '자라나라 머리머리'의 머리머리를 비틀어 미라미라라고 말장난하는 상황도 자주 연출된다.
Y4S4 패치로 히바나와 함께 성우가 변경되었는데, 히바나와 달리 미라는 기존의 캐릭터성이 엄청 죽어버린 굵은 목소리라 커뮤니티의 불호가 심하다.
7. 관련 문서
[1] 스페인어로 '''보다'''. [2] 초기 설정에서 출생연도를 1971년생으로 설정되었으나 출시 이후 6년 늦췄다.[3] 실제로 애쉬는 칼리를 제외한 NIGHTHAVEN 소속인 와마이, 에이스, 아루니에 대해선 언급이 없는데 PMC라는 것에선 조금은 불편했을 지라도 각자의 사명감을 느꼈기에 그리 크게 불쾌하게 느끼진 않을 가능성이 있다. 에이스의 경우엔 인명 구조를 위해 하드브리칭 장비를 사용하면서도 요구조자가 큰 위험이 없게 수압을 이용한 장비를 사용하기에 그 부분에서는 애쉬도 인정하였을 것이며 아루니의 경우엔 자신의 동료인 써마이트를 통해 과거 폭발물 해체를 위해 고군분투하고 그로 인해 큰 부상을 입었던 그녀의 이야기를 들었을 것이기에 나쁜 감정을 가지지 않았을 것이다. 와마이는 칼리하곤 달리 돈이 목적이 아니었기에 최소한 칼리처럼 싫어하진 않았을 것이다.[4] 물론 와마이도 공짜는 아니고 칼리로부터 보트를 약속받긴 했지만 단지 그것 뿐이었기에 순전히 '돈'이 목적인 칼리하곤 다르다.[5] 산소 탱크는 일반적인 폭발물로는 파괴되지 않는다. 만약 폭발물로 인해 파괴된다면 공격팀이 검은 거울 옆으로 유탄이나 수류탄 같은 폭발물을 집어넣어 너무 손쉽게 검은 거울을 사출시키는 것이 가능해지기 때문. 산소 탱크는 근접 공격으로 산소탱크 부분을 치거나 총격으로, 또는 트위치의 감전 드론, 마에스트로의 악의 눈, 제로의 ARGUS 카메라 레이저같은 점형 공격으로만 파괴할 수 있다.[6] 검은 거울 부분에는 발열성 폭약을 붙일 수 없으므로 그 옆의 벽에 발열성 폭약을 붙이거나 서서 설치한 거울에 앉아서 폭약을 설치한 뒤 터뜨려야 검은 거울을 파괴할 수 있다.[7] 비슷한 방어팀의 카메라형 관측 도구들은 대부분 총격이나 일반 폭발물로 파괴가 가능하기 때문에 검은 거울은 비교적으로 매우 까다롭다.[8] 근데 사실 이건 대부분 미라의 잘못이다. 팀원들도 1분도 안되는 짧은 시간에 준비를 마치고 할일 하러 가야 하기에 대충 빠르게 강화하고 가야하는데 미리 샷건으로 구멍을 만들지도 않고, 팀 채팅이나 마이크까지 꺼두었다면 그냥 그 유저가 생각이 없는거다.[9] 특히 카페 3층 인질전이면 이 특성이 배가 되는데, 3층 인질 스팟에 강화벽을 올려버리고 방탄 패널로 모조리 막아버린 뒤 거울로 경계하면 공격팀 입장에선 답이 없다.